(출처=AI타임스)

하태진 버넥트 대표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조찬 포럼에서 산업용 메타버스에서 XR(확장현실)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하 대표는 '확장현실· 공간컴퓨팅에서 AI의 역할'을 주제로 산업 현장, 국방, 교육 분야에서 XR과 AI가 결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XR과 AI의 결합은 필수적"이라며 "스마트글라스나 비전프로 등의 기기가 보급되면 이러한 기술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도 지멘스의 롤랜드 부쉬 대표가 AI가 XR 기술과 공간컴퓨팅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내용을 인용하며, 업계에서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3' 등 기기의 등장이 AI와 결합된 XR 콘텐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특히 하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숙련 기술 인력 부족 지식 관리·전달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과 AI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XR에 AI가 결합될 때 교육과 훈련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넥트는 자체 개발한 트랙(Track) 엔진을 통해 실시간 원격협업과 교육·훈련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버넥트는 "검색 증강 기술(RAG)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안전점검이나 유지보수를 할 때 기업의 안전규칙이나 데이터를 참고하는 XR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버넥트의 XR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AI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